
미국의 반려동물 문화와 가족, 또 하나의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기미국에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화 중 하나는,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그 존재감이었다. 산책로, 카페, 쇼핑몰, 캠핑장, 심지어 직장과 병원까지... 반려동물이 함께 있는 풍경은 이곳에서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처음엔 조금 낯설었지만, 점점 우리 가족도 이 문화를 이해하고,마침내 또 하나의 가족 을 맞이하게 됐다. 1. 반려동물은 ‘펫’이 아니라 가족입니다미국에서는 반려동물을 단순한 '소유물'로 보지 않는다. 강아지, 고양이뿐 아니라 토끼, 새, 기니피그, 파충류까지 사랑받고 돌봄 받는 존재로 대우받는다.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처음 만나게 되는 시점부터, “이건 네가 키워야 할 장난감이 아니라, 얘도 너처럼 가족이고, 우리가 함께 책임져야 ..